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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는 못 참아"..문 전 대통령 이웃, 1인 시위 유튜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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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는 못 참아".. 문 전 대통령 이웃, 1인 시위 유튜버 고소

 

시위 단체 표적 된 文 이웃, 정신적 고통 호소
일거수일투족 찍어 욕설·비방 실시간 방송

 

 

 

 

경남 양산 평산마을 주민으로부터 고소당한 한 보수단체 소속 유튜버의 휴대전화 화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이웃주민이 극우 성향 유튜브 운영자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을 향한 극우 성향 인사들의 도를 넘은 비방전으로 피해가 마을 전체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문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앞에 거주하는 박모(46)씨는 지난 6일 극우 유튜브 채널 ‘우파 삼촌 TV’ 운영자 김 모 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도예가인 박 씨는 지난달 8일 문 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가마에 불을 때는 일상을 공개할 당시 함께 했던 이웃이다.

 

 

 

 

 

 

 

 

 

 

박 씨에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박 씨를 ‘완장 2’로 지칭했다.
 
 
 
 
그러면서 박 씨가 마을을 다니거나 집안에 있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했다. 김 씨는 해당 영상에서 박 씨를 향해 “저 X이 같이 삼겹살 구워 X 먹고 하던 X이다”, “(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250억 원을 받았다”, “이 동네에서 문재인 다음 서열 2위다, 경찰을 똥개 부르듯 한다”, “생각이 다른 데 있어서 도자기를 망쳐 놓고 소음 때문이라고 XX을 떤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문 당시 박 씨의 어머니 식당을 이용한 것을 두고 “평산마을 상주 경찰 40명, 경호인력 65명이 박 씨 어머니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 지지자들도 추후 식당으로 불러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씨는 김 씨를 고소한 이유에 대해 "어머니까지 피해를 보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단지 문 전 대통령 이웃이란 이유로 집회 목적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찍어 온라인에 공유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해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금주 중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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