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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용산서도 박수·환호 터졌다..尹대통령 "우주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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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용산서도 박수·환호 터졌다..尹대통령 "우주 길 열렸다"

[the 300]"항공우주청 설치해 항공우주산업 체계적 지원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와~" 21일 오후 4시 50분 용산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발사 성공 보고를 받고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57분부터 영상회의실에서 참모들과 함께 누리호 발사 생중계를 지켜봤다. 발사 직후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침묵 속에 발사 상황을 지켜보던 윤 대통령은 3단 엔진 분리 이후 오후 4시 16분쯤 자리를 떠났다.

이어 오후 4시47분 다시 영상 회의실을 찾은 윤 대통령은 "박수 한 번 칩시다"라고 말했고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곧이어 나로우주센터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이종호 장관이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하였음을 보고 드린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과 참모진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쏟아냈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성능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고 조금 전 남극 세종기지를 통해서 성능검증위성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며 "오늘로서 우리나라도 독자적인 우주 수송능력을 확보하며 자주적인 우주개발 역량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계획한 누리호 후속 발사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을 통해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의 보고 과정에서 박수는 계속 터져 나왔다.

 

 

 

 

 

 

 

고정환 한국형 발사체 사업본부장도 화상으로 연결돼 "오늘 누리호 2차 발사는 설계된 비행계획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고도 약 700㎞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해 목표 궤도에 투입했다"라고 보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결과를 영상으로 보고받은 후 박수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30년 간의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애써주신 우리 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진 여러분. 그리고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이 과제를 진행해 준 많은 기업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국민을 대표해서 치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과학기술 정통부 직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며 "앞으로 우리의 항공우주산업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국가로서 더욱 우주 강국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도 제가 공약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이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항공우주청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에 협조해야만 가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는 공약사항과 연결되는 정부 조직 개편을 전혀 하지 못한 채 문재인 정부의 정부 조직대로 일단 출범했다.

 

 

 

 

 

 

 

 

 

이날 오후 4시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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