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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향' 尹 대통령 지지율..50% 붕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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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향' 尹 대통령 지지율.. 50% 붕괴 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취임 후 한 달 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우하향'으로 돌아섰다. 50%를 웃돌던 지지율은 40% 후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검찰 출신'에 집중된 인사와 장관 후보자들의 자격 문제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11%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 p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7~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라고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48.0%, 부정 평가는 44.2%로 각각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달(5월) 넷째 주 54.1%에서 이달 첫째 주 52.1%, 같은 달(6월) 둘째 주 48.0%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달 첫째 주에서 둘째 주 한 주 만에 4.1% p나 빠졌다.

반면 부정 평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달(5월) 셋째 주 부정 평가는 37.7%였으나 같은 달 넷째 주는 40.3%로 2.6% p 상승했다. 이달 첫째 주는 이보다 3.9% p 오른 44.2%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경제 위기 지속에 따른 국민들의 실망감 ▲현 정부의 '협치' 부재 ▲'검찰 출신' 편중 인사와 장관 후보자 자격 논란 등이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봤다.
 
 
 
 
 
 

박 평론가는 "시작이 반이다. 정권 초기 보통 지지율이 75%에서 많게는 80%까지 높게 나와야 정상"이라며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국민들의 기대감이 그만큼 낮다는 뜻"이라고 했다. 박 평론가는 "정권 교체로 정부가 바뀌었으나 경제 위기 상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국민들이 피로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희망이 안 보인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정부는 그래도 '협치'로 통합하리라고 믿었지만 그렇지 않다"며 "전 정부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느낀 국민들이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 초기에 보여준 인선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검찰 출신 인사에 편중된 것 등이 그렇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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