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사저 앞 시위 논란에..윤 대통령 "집무실 앞도 허가되는 판"

반응형
SMALL

사저 앞 시위 논란에.. 윤 대통령 "집무실 앞도 허가되는 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과격 시위에 대해서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하는 시위도 허가되는 판"이라며 사실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은 "폭력시위를 부추기고 있다"라고 반발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아침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양산 사저 시위 계속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지…) 글쎄,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서 되지 않겠습니까.]

 

 

 

 

사저 앞 시위 논란에…윤 대통령 "집무실 앞도 허가되는 판"

[앵커]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과격 시위에 대해서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

mnews.jtbc.joins.com

 

 

 

 

 

 

'법'을 언급하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상 개입하지 않겠단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의 퇴임 직후 보수 단체들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 XX 보인다. 저기 문재인 XXX야 사과해. 이 XXX XX.]

심한 욕설과 소음에 시달리다 못해 병원 치료를 받는 주민들까지 생겼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도 해당 보수단체 회원들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에선 "모든 조치를 선제적으로 찾아달라"며 윤석열 정부에 해결 방안을 촉구해왔습니다.

여당에서조차 "일부 다른 목적의 집회는 우려스럽다"며 과격한 시위를 자제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법에 따라서'란 언급을 통해 직접 개입할 수 없단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집회 결사의 자유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권"으로 "임의대로 억누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차원의 조치에 대해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https://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2061672 

 

사저 앞 시위 논란에…윤 대통령 "집무실 앞도 허가되는 판"

[앵커]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과격 시위에 대해서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

mnews.jtbc.joins.com

 

 

 

 

 

 

 

또 윤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과격 시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단'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곧바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폭력 시위를 부추기겠다는 입장 표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뉴스 N이슈') : 사저, 개인 공간이에요. 그러니까 공적 공간인 집무실과 개인 생활을 하는 사저, 구분을 못 하시는 거예요. 굉장히 안타깝다.]

 

 

 

 

 

 

 

 

 

 

 

 

 

"국민의 고통마저 외면하겠다는 옹졸함의 극치", "편 가르기 식 인식을 드러낸 졸렬한 태도"란 거친 표현도 나왔습니다.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던 금태섭 전 의원도 "대통령은 법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고 정치를 하는 자리"라며 아쉽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