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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의혹' 진실공방…강용석 "떳떳하면 경찰수사 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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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의혹' 진실공방… 강용석 "떳떳하면 경찰 수사 응하라

 

강용석, 거듭 '성상납 의혹' 제기하며 정치공세
이준석 적극 반박 "꿀리는 게 있었다면 복당 받아줬을 것"
국민의힘 윤리위, 지난 4월 이대표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 절차 개시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기지사 후보에 출마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떳떳하면 해외 도피할 생각 말고 즉각 경찰 수사에 응하면 된다"라고 연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성상납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다. 성접대와 향응, 금품 제공을 한 사람은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김 OO, 장 이사 등 여러 명이고 이들은 2016년 검찰 수사 및 재판, 2022년 경찰 수사에서 동일하게 이준석에게 성접대 및 금품 제공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이 가세연에서 폭로되자 이준석이 가장 먼저 접촉을 시도한 것은 장 이사였고, 김철근을 통해 7억 원의 투자 각서를 써주고 성상납을 하지 않았다는 가짜 사실확인서를 장 이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이 사건의 핵심 참고인, 증인은 5~6인이 넘으며 한두 명의 입을 막는다고 사건이 덮어질 수 없다"면서 "이준석은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짓을 중단하고 즉시 경찰 수사에 응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해당 의혹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가 개최되면 가서 공개회의하자고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만일 진짜 그런 것들(성상납 의혹에 관한 것)에 대해 떳떳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으면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의 복당을 받아주는 게 제일 편한 방법 아니었겠느냐"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강 변호사가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 복당을 받아줬으면 편했을 거라는 뜻인가"라고 질문하자, 이 대표는 "속된 말로 만약 제가 꿀리는 게 있으면 그분 받아주면 제일 편하다. 왜 안 하겠느냐"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4월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로 구분됩니다. 아직 징계 여부나 수위가 논의되지 않았으며 실제 징계 여부는 본인 통보와 소명 절차 등 추가 심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당 윤리위 징계 여부에 따라서 전당대회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지방선거 때부터 저에 대해서 수많은 설을 뒤에서 유포하는 분이 있었다"며 "설이라고 하면 제가 선거 끝난 뒤 유학 갈 것이라는 얘기부터 여러 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리위 내부 내용 잘 들여다보면 제가 무슨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는 것인데, 애초에 그게 성립을 할 수가 없다는 게 아마 앞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김철근 실장이 증거인멸 교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한 번 받고 왔다. 증거인멸 교사가 되려면 김 실장이 먼저 잘못한 게 있어야 한다. 지금 봤을 때 그 단계부


터 전혀 진행이 안 되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짚었습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제게 교사라고 얘기하려고 하면 그 부분을 먼저 확인하고 와야 한다. 이게 한없이 정치적인 상황으로 가는 것"이라며 "윤리위라는 것을 통해서 어떤 결론이 난다, 저는 그런 생각 안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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