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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해경 '월북 결론' 번복에 文 직격.."천벌 받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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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해경 '월북 결론' 번복에 文 직격.."천벌 받을 짓"

기사 내용 요약
"자기들이 가장 혐오하는 짓 스스로 했다"
"해경, '수사하기 전 월북 결론', 제게 양심선언"

 

 

 

 

 박상춘 인천 해양경찰서장이 16일 오후 연수구 옥련동 인천 해양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모 씨는 2020년 9월 21일 북측 소연평도 해상 인근에서 어업지도 활동을 하던 중 실종됐고, 다음날 북한군에 의해 피격돼 시신이 불태워졌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해양경찰청이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자진 월북했다'는 문재인 정부 판단을 번복한 것에 대해 "(해양 경찰 관계자가) 제 의원실에 와서 '수사하기 전에 이미 월북 결론이 나 있었다'라고 했다. 수사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월북 결론이 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사실 천벌 받을 짓이다. 자기들이 가장 혐오하는 짓을 스스로 했다"라고 직격 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래 해경이 정권 바뀌기 직전에 저한테 사실 양심선언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군의 감청자료는 해경 것이 아니다. 그걸로 이미 월북 결론을 내렸다"며 "감청에 월북 내용이 있어서 월북이라는 큰 방향의 수사 결론이 나 있었고 나머지는 이걸 정당화하기 위해서 다 짜 맞춘, 억지로 짜 맞춘 이런 수사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거를 의원실에 와서 해경이 얘기했느냐'는 확인 질문에 "저한테는 수사하기 전에 월북 결론 나있었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머지 근거는 그 결론에 맞춰서 발견한 것이냐'는 질문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 위해서 '공무원이 문제 있는 사람이다' 이런 것을 과장하거나 아니면 선별적으로 유리한 것만 월북 몰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증거들만 뽑아서 발표를 한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군이 여야 의원들을 모아놓고 비공개로 설명했을 때 아무도 문제제기를 안 했다'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일축했다. 하 의원은 홍 의원과 같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었다.

그는 "내가 얼마나 문제 제기했는데 그 양반, 그렇게 거짓말 하나"며 "그때 국방장관이 월북이라고 거의 100% 단정하면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하 의원은 '군 특수정보는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노려서 교묘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월북 의도가 없다는 것도 입증하지 못하지 않았느냐'는 윤건영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주장도 반박했다.

그는 "월북 의도가 없다는 증거들이 많이 있는 걸 다 은폐를 한 것"이라며 "586 운동가들이 가장 혐오하는 게 월북 조작이다. 자기들이 가장 혐오하던 짓을 486 운동권 정권이 했다"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월북이라고 단정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악화되는 거에 굉장히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진실게임처럼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며 "예를 들어 감청자료 같은 건 국방부에 있을 거 청와대에 보고한 것은 기록물로 묶였더라도 국방부에는 그 자료가 있으니까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기록물을 볼 수 있냐 없냐가 핵심일 것 같다'는 추가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사실 천벌 받을 짓이다. 자기들이 가장 혐오하는 짓을 스스로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자기가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결백하다고 생각을 하면 본인이 기록물 공개를 요청해도 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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