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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인근 동네 '인산인해'.. "4050 손님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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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인근 동네 '인산인해'.. "4050 손님 과반"

https://www.youtube.com/watch?v=zxJWYJS4CXI 

'개방 첫 주말' 청와대 주변 가 보니

삼청·효자·통의동 하루 44만 명 몰려

"방문객 3배쯤 증가".. 상인들 환영

부동산 "상가 임대·월세 문의 늘어"

"평일 공무원들 방문 줄어" 우려도

 

 

 

드론으로 처음 내려다본 청와대 - 청와대가 개방된 뒤 처음 맞이한 일요일인 15일 청와대 일대 상공에서 촬영한 청와대 본관의 모습. 청와대 상공 드론 촬영은 이날 처음으로 허가됐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관람 신청이 2302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당초 오는 62일까지였던 청와대 관람 신청 접수를 611일 관람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후 새로운 예약 시스템으로 관람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연합뉴스

 

 

 

 

 

 

 

 

 

 

 

드론으로 처음 내려다본 청와대 - 청와대가 개방된 뒤 처음 맞이한 일요일인 15일 청와대 일대 상공에서 촬영한 청와대 본관의 모습. 청와대 상공 드론 촬영은 이날 처음으로 허가됐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관람 신청이 2302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당초 오는 62일까지였던 청와대 관람 신청 접수를 611일 관람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후 새로운 예약 시스템으로 관람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시민에게 개방된 뒤 첫 주말을 맞아 하루 44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인근 삼청동과 효자동, 통의동에 몰려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주변 상인은 1주일 만에 청와대 개방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낮 12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거리는 청와대를 관람한 후 점심을 먹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청와대 경내에 식사할 공간이 마땅치 않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내부에서의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 달라는 공지 때문에 사람들이 인근 식당으로 몰린 것이다.

 

 

오전 11시부터 청와대를 관람한 뒤 점심을 먹으러 온 권모(61)씨는 “2시간 동안 청와대를 천천히 구경한 뒤 맛집 거리가 있는 삼청동에서 점심을 먹고 경복궁 구경을 가는 코스를 짰다“3달 전에도 삼청동에 왔었는데 그때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 생동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인근 상인들은 청와대 개방으로 바뀐 상권을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청와대 춘추문 근처에서 30년째 슈퍼를 운영하는 고모(70)씨는 개방 전에는 공무원이나 경찰이 주로 왔는데 개방 후에는 물이나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일반 관람객이 많아졌다하루에 손님이 한 명도 없는 날도 있었는데 청와대 개방 후 3배쯤 늘었다”라고” 반겼다.

 

- 청와대가 시민에게 개방된 뒤 첫 주말을 맞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식당 앞에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하루에만 44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청와대 인근을 찾아 삼청동과 효자동, 통의동 일대 식당가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주변 상인들은 청와대 개방 효과를 실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장환 기자

 

- 청와대가 시민에게 개방된 뒤 첫 주말을 맞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식당 앞에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하루에만 44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청와대 인근을 찾아 삼청동과 효자동, 통의동 일대 식당가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주변 상인들은 청와대 개방 효과를 실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장환 기자

삼청동에서 한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방모(58)씨는 오전 10시부터 관광객이 들이닥친다기존 인력으로는 감당이 안 돼 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윤모(65)씨는 개방 전에는 데이트하러 온 20~30대 손님이 많았지만 이제는 등산복을 입거나 친구·가족끼리 찾아온 40~50대 손님이 과반이 됐다겨울에는 삼청동 거리 상가의 3분의 13분의 1이 공실이었는데 지금은 그 공실이 반으로 줄어 상권이 많이 살아났다는 걸 체감한다”라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업자들은 상가 임대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늘었다고 말한다. 60년째 부동산 중개업을 운영해 온 이재복(87)씨는 개방 전후로 음식점이나 카페 위주로 상가를 물어보는 문의가 하루 4~5번 정도 들어온다”라고” 전했다.

서촌에서 부동산을 중개하는 이모(74)씨도 유동인구가 늘어 상가 월세를 올릴지 고민 중인 건물주의 연락이 늘었다식당은 개방 효과를 보겠지만 소매점은 매출이 크게 오르지 않은 가게도 있어 걱정스러워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공무원을 주요 손님으로 받았던 가게에선 개방 이후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종로구 팔판로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유모(49)씨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4~6월이 가장 손님이 많을 때인데 개방 이후 평일 점심 손님이 뚝 끊겼다”라고” 전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전모(55)씨도 조용한 카페를 선호하던 공무원이 안쪽 골목까지 찾아왔지만 개방 후에는 관람객이 큰 식당가로 나가다 보니 손님이 30~40% 줄었다”줄었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청와대 본관은 1991년 완공 이래 수십 년간 이따금씩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주로 내부 소통이 어려운 구조라서 리모델링하거나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선거철마다 나온다. 논란은 네 가지로 요약된다. 건물의 이름, 배치, 구조 및 형태, 자리 잡은 터 문제다.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과 보안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은 전통적으로 각종 건축물을 세울 때 그냥 기능과 편의만을 추구한 것이 아니고 그 안에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理想)이나 철학(哲學)을 담고자 건물의 배치나 각종 상징이나 명칭 등에 그러한 뜻을 관철시켜 놓았다. 예를 들자면, 경복궁의 정전(正殿)인 근정전(勤政殿)의 경우 임금의 공적인 근무처이니만큼 부지런한 가운데 맑은 정치를 하라는 뜻을 그 명칭에 부여한 것이고, 편전인 사정전(思政殿)임금이 깊게 생각하여 옳고 그름을 가려 백성을 굽어 살필 수 있도록 취해야 할 마음가짐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단순히 푸른 기와가 얹힌 집이기에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 그래서 건축물의 소재를 작명에 썼으니 당연히 국가 기관의 이름을 정하는 데 고심한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아 청와대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본관 건물은 전통 목조 건물 구조에 팔작지붕을 올리는 등 궁궐 건축 양식을 따랐다. 그런데 규모가 너무 커서[42]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로 지었다. 그래서 청와대를 전형적인 봉건왕조 건축의 짝퉁이라고 평가하는 건축가도 있다. 실제로 한국 최악의 현대건축 7위에 선정되었다. 당시 설계를 맡았던 정림건축의 김정식 대표(현 목천 김정식 문화재단 이사장)2011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청와대는 여러 가지 논란이 많았다본관을 2층으로 하려니 지붕을 어떤 형태로 하느냐를 놓고 서양식이냐 한국 스타일로 전통적인 양식을 취할 것이냐 하다가 전통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게 전통 한국 건축의 기본인데 청와대 건물은 주변의 지형이나 앞에 있는 경복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본관 좌우로 배치된 별채의 이름이 실로 엉뚱하다는 지적이 있다. 하나는 세 종실이고,, 또 하나는 충무실인데, 제아무리 대통령 공관일지라도 후손 된 도리로서 그들의 이름을 좌청룡 우백호의 건축물에 빗대어 마치 신하를 거느리듯 함부로 쓸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동쪽 별채가 충무실이고, 서쪽 별채가 세 종실인데,, 본채가 남향할 경우 음양오행 이론상 왼편인 동쪽이 문()이고, 오른편인 서쪽이 무(). 그런데 문을 상징하는 세종실을 서쪽에, 무를 상징하는 충무 실을 동쪽에 두어 위치를 서로 바꿔 놓았다. 경복궁의 융문루(동쪽·좌측)와 융무루(서쪽·우측) 배치 상태와, 삼문 출입 시 가운데 문을 기준으로 동쪽 문을 문관, 서쪽 문을 무관이 각각 이용한 사실만 보더라도 그것은 한국 건축의 원칙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건물 내부의 경우 업무 공간이 지나치게 커서 사람을 압도한다는 지적이 많다. 본관 2층 대통령 집무실은 운동장만 한 크기에 책상과 회의용 탁자가 집기의 전부다. 구조 자체가 사람을 주눅 들게 한다.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간 고위 관료가 뒷걸음질 쳐 나오다 넘어졌다거나 너무 긴장해 뒤로 넘어져 쓰러진(...) 일화가 있을 정도다.

대통령이 수시로 조언을 구하고 지시를 해야 할 비서실 직원들과 동떨어진 공간에서 근무하는 불통과 비효율 문제도 계속 지적되어 왔다.

 

 

 

 

 

청와대 비서실 건물인 여민관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본관의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를 하러 가려면 아직도 두 개의 초소를 통과해야 한다.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이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청와대 경내에는 대통령이 마음을 가다듬거나 닦을 수 있는 상징물이 없다. 미국은 워싱턴 기념탑을 중심으로 백악관과 제퍼슨 기념관, 국회의사당과 링컨 기념관이 각각 대칭을 이루고 있어 대통령의 수심(修心)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조선왕조 때에도 경복궁을 중심으로 배치된 동서축의 종묘와 사직단, 남북축의 북악 신사와 목멱 신사가 있었다. 종묘는 왕실의 조상에게 한 점 부끄럼 없는 올바른 정치를, 사직단은 토지신에게 풍년을 빌어 백성의 살림살이를 궁핍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애민(愛民) 정신을(愛民) 왕에게 심어주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현 청와대 경내에는 기껏해야 역대 대통령들이 기념식수해 놓은 나무와 푯돌, 그리고 세종실 입구에 걸어 놓은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가 전부다. 대통령의 수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청와대가 땅을 너무 많이 차지해 주변 개발에 장애가 되고 있다. 경비를 위한 군부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지역까지 합하면 엄청난 땅이 사실상 청와대 때문에 묶여있으나, 청와대를 옮기면 그 터와 주변 지역이 강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경복궁의 후원이었다는 역사성을 감안하면 주거용지로의 개발은 불가능할 것이지만,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서울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청와대를 본래대로 경복궁의 후원으로 복원한다면 서울의 44대 문 안 전역을 관광 자원화할 수 있다.

 

 

 

 

 

 

 

 

 

 

 

청와대가 서울 시내에서 너무 외진 곳에 있어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특별시의 중심인 종로구에 있다지만, 바로 뒤에 북악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정면은 경복궁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서 [43][43] 중심이라면 중심인데 중심이 아닌 느낌. 그래서 서울의 배꼽이라고 할 수 있는 용산구로 청와대 이전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특히 용산기지 이전으로 청와대의 용산 이전론이 탄력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서울 시내에서 청와대가 옮겨갈 만큼 넉넉한 부지가 용산 이외에는 없을 뿐만 아니라 용산 지하에 있는 벙커 등을 지하 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 무엇보다 원주민에 대한 보상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그리고 실제로 윤석열 정부에서 2022년에 용산으로 이전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청와대가 풍수지리상 터가 좋지 않아 역대 대통령들의 말년이 대부분 나쁜 것이라며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굳이 풍수지리가 아니더라도 본래 청와대 터가 조선시대 칠궁과 같은 사당이나 호위무사 연습 터로 쓰던 자리였기 때문에 자연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자세한 내용을 담은 조선일보 기사. 이와 함께 조선일보는 청와대 터가 문제없다는 상반된 내용의 기사를 싣기도 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앞 내용들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문제가 청와대가 너무 크고 넓다는 것에 있는데, 이 때문에 경호상에도 문제가 있고,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사항들을 보좌진들도 몰랐을 정도로 대통령이 작정하고 숨거나 뭔가를 숨기려면 숨길 수 있는 구중궁궐 같은 공간으로 악용하기 딱 좋은 관저이므로 대통령의 업무에만 쓸 수 있는 적절한 새로운 공간을 대통령 관저로 쓰고 청와대는 다른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이후 제기되었다.

이것 때문에 대만 총통부처럼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를 분리하는 게 좋다는 말이 많다. 집무실은 용산역 뒤 국제업무지구 또는 미군기지 부지에 새로 짓고 관저는 이촌동이나 외교부 장관, 대법원장 관저가 있는 한남동으로 옮기는 안이 제시된 적도 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청사를 활용하여 이를 추진하게 되었다.

 

 

 

 

 

 

 

참고로 대한민국 청와대는 미국 백악관보다 부지가 크고 외진 곳에 들어가 있다. 미국 백악관은 대한민국 청와대보다 부지가 작으며 지하철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중국 중난하이는 대한민국 청와대보다 부지가 크지만 그래도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러시아 대통령 관저인 크렘린 역시 대한민국 청와대보다 부지가 크지만 역시 지하철역 앞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독일 총리의 집무실인 연방수상 부도 대한민국 청와대 규모의 ¼에 불과하며 독일 국회의사당 역 앞에 있다. 일본 수상관저(칸 테이)도(칸 테이) 국회의사당 역 바로 옆에 있으며 청와대 부지의 20% 수준밖에 안 된다. 대만 총통부 관저도 청와대보다 훨씬 작고 샤오난 먼 역에서 고작 걸어서 6분 거리이며, 베트남 주석궁(PhủChủ tịch)도 청와대의 절반 정도 크기에 도심 한가운데 국회의사당 바로 옆에 있어 접근하기 매우 편하다. 게다가 영국 총리 관저인 다우닝 가 10번지 건물은 3층짜리 단독주택 하나다. 물론 대한민국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일 뿐만 아니라 영국 여왕, 일본 천황과 같은 국가원수로서 역할도 있기 때문에 단독주택에서 살라는 건 무리지만 그래도 위에 말한 백악관, 중남해, 크렘린 등은 모두 시가지 가운데의 평지에 있어서 바로 뒤에 산을 낀 청와대보다 훨씬 개방적인 위치다.

 

전 세계를 둘러봐도 청와대처럼 크고 외진 곳에 위치한 집무실은 북한의 제1호 청사[46], 미얀마[47] 정도밖에 없기도 하다. 그마저도 이 둘은 집무실을 옮기면서 비슷하게 된 경우로, 이전에는 도심 한복판 접근하기 쉬운 공간에 집무실이 위치해 있었다.

 

 

 

사실 대한민국도 도심 한복판에 대통령부를 둘 뻔한 적이 있는데, 이우 항목에 적힌 대로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이 황실 재산을 국유화하며 운현궁을 압류해 대통령부로 사용하려 했으나 운현궁의 주인인 흥선대원군 종손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결국 경무대는 비어있던 옛 조선 총독 관저 자리로 들어왔고 그 부지가 청와대로 이어졌다.

 

결론은 대한민국 청와대는 구중궁궐처럼 건물 크기만 크고 외진 데 있어서 국민 목소리를 절대 안 듣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나타내는 곳이라며 까인다.

6.2. 청와대 조직의 문제점

 

 

 

 

 

 

 

 

 

 

대략 1,000여 명의 직원이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 가장 중요한 국가 기관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는다. 그중 경호처 소속 직원이 절반 조금 넘고 나머지 400여 명의 비서실 소속 직원이 있다. 기타 안 보실 관련 직원도 있는데 직제상 인원은 20~30여 명이지만 업무에 따라 정부 각부처 소속으로 파견 나와있는 직원도 있어서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예를 들어 경호처 직원이 500명이 넘는 상황인데도 누가 언제 어떤 과정을 통하여 어떻게 채용되었는지 예산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외부에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국민이 투표로 직접 선출한 정당성 있는 조직이 아니기에 내부에 문제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다.

 

청와대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순간, 장관들과 차관들을 지휘하는 대한민국 권력의 최상위층이 되는 데 비해서, 인사검증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행정부의 장관급과 차관급이 임명되면 국회에 출석하여 국회의원들의 질의와 견제를 받으며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데 비해, 청와대에 임명되는 자들은 국회에 출석하지도 않고 인사청문회를 거치지도 않으며, 신분조회도 받지 않는다. 또한 청와대 근무의 임명과 해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아서 기자들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언론들도 지금까지 청와대에 누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무슨 일을 하면서 근무하였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부의 장관과 차관급이 임명되고 해임되는 것은 모두 알 수 있는 정보화 시대임에도 장관들과 차관들을 지휘하는 청와대에 근무하는 권력자의 신원들은 언론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최순실이 청와대에 수백 번 출입하였음에도 청와대 내부의 어떠한 견제도 없었으며, 언론과 기자들도 청와대 출입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최순실은 청와대에 출입하면서 대통령의 명을 빙자하여 청와대 행정관들을 움직여서 행정부의 장관들과 차관들을 좌지우지하였다는 의혹이 있다.

또한 청와대에서 나오는 사사로운 이야기들 조차 대통령의 의중으로 확대 해석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상당히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수많은 환관들이 중국의 황제의 명을 빙자하여 권력을 농단하고 매관매직, 양민 수탈, 성범죄 등 수많은 악행들을 저질러왔다. 최고 권력자의 권력을 농단할 수 있다는 것이 청와대 시스템의 큰 문제점이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치안 문제도 나온다. 팔판동 마을 통장인 강연복(57)씨는 늦은 시간 청와대 직원도, 경찰도, 주민도 사라져 오히려 깜깜하고 무섭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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