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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 SLBM 규탄, 대화하자"..인·태사령부 "즉각 위협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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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 SLBM 규탄, 대화하자".. 인·태사령부 "즉각 위협 안 돼"

 

 

 

 

 

 

 

 

https://www.youtube.com/watch?v=vpWOqUM4_s0 

 

한편으론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과 같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한국, 일본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인·태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동맹국 및 협력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것이 미국 국민이나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한다"며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여전히 철통 같다"라고 피력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7분께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600㎞, 고도는 60여㎞로 탐지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경제적 배타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분석하고 선박 등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4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추정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자 올 들어 15번째 무력시위다.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SLBM인 '미니 SLBM' 시험 발사 7개월 만이기도 하다.

또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오는 21일엔 서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이달 중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추정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며 외교적 대화에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의 소리(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사는 최근 몇 주 동안 수행한 다른 발사와 마찬가지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안보리) 여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계속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재차 요구했다.

 

 

 

 

 

 

 

 

 

실제로 SLBM에 핵탄두를 장착하고 잠수함에서 발사하여, 기폭 시키는 영상이다. Operation Dominic 작전의 Frigate Bird 실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탑재하는 특정한 종류의 핵추진 잠수함을 SSBN(Submersible Ship, Ballistic missile, Nuclear powered)이라고 한다. ICBM과 기본적으로는 같으나 발사 플랫폼의 특성상 원형공산 오차가 조금 더 넓고 탄두가 약간 작아서 위력이 약간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SLBM은 목표에 대한 직접 타격보다는 핵전쟁 발발 시 상대방의 전략거점에 대한 타격이나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지상 발사형 ICBM보다는 공산 오차가 비교적 덜 중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핵무기를 탑재한 SLBMICBM의 위력까지는 아니어도 도시 정도는 충분히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 지상 발사 미사일과는 다르게 거의 잠수 중에 발사하기 때문에 미사일은 잠수함 내부 발사관에 위치해 있다가 발사 시 발사관 뚜껑을 열고 압축 공기에 의해 수면 위로 밀려 나오게 되며, 이후에 엔진을 점화해 목표물로 날아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지상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보다 탐지하고 대응하기가 어렵다. 일각에서는 전장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로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기도 한다.

 

SLBM을 개발하는 최초의 시도는 나치 독일이 뉴욕을 공격하기 위해 V2 로켓을 잠수함에 탑재하여 운용을 하려고 시도를 했었던 것이었으나, 당시 기술의 한계상 본격적인 운용은 어려웠다. 현재 대표적으로 꼽히는 SLBM으로는 미국의 트라이던트 I, II와 러시아의 Bulava가 있다.

 

 

 

 

 

 

 

 

 

 

 

 

 

 

 

 

 

 

이스라엘도 있다는 루머가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독일에서 SLBM 탑재 가능 잠수함을 주문, 이란과의 핵전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 그런데 실은 독일 HDW에서 제작한 돌핀급 잠수함에서 운용하는 팝아이 터보 순항미사일이 이스라엘 해군의 핵투발 수단이다. 애초에 엄연한 전략무기인 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을 팔 리가 없다.

 

소련 시절 SLBM을 탑재 가능한 재래식 잠수함인 골프급이 중국으로 팔린 적이 있다. 물론 골프급은 스커드급의 구식 단거리 탄도탄을 겨우 3발 정도 싣고 다니는 초창기의 구형 모델로 현대적 SSBN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다.

 

그리고 북한이 90년대 초반에 골프급을 고철 명목으로 수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중요장비는 철거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미사일 발사관은 그대로 존재해서 북한이 이를 연구해 신포급을 만든 걸로 알려져 있다.. 수직발사모듈, 발사체 자체가 단시간에 개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상대국의 핵 선제공격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지상발사형 ICBM과는 달리, SLBM은 발사 플랫폼을 잠수함이나 대잠 수색단으로 일일이 추적해도 찾을까 말까 하기 때문에 핵 선제공격에 면역이다. 핵전략에서 SLBM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기습공격과 보복공격 모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상발사형 ICBM의 경우 미-러 양측이 상대방의 미사일 사일로 위치를 감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핵전쟁 발발 시 상대방의 사일로를 먼저 타격할 것이다. 고정시설인 사일로는 일단 미사일이 날아오면 맞고 견디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공중발사형 핵미사일의 경우에도 전쟁 발발 시 최우선 타격목표에 비행장이 영순위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항공기가 무력화되면 탑재되는 핵미사일도 무용지물이 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도 있어서 미국 같은 경우는 핵미사일을 탑재한 폭격기를 평시에도 로테이션으로 24시간 공중 투어를 시킨 적도 있다. 최종 목표는 핵 만능주의 시대의 끝장 중 하나인 원자력 엔진을 달고 365일 계속 하늘을 날고 있는 핵폭격기였으나, 워낙에 사고가 잦았기 때문에 SLBM이 개발되면서 포기했다.

 

이 폭격기가 만일 추락하거나 하면 핵미사일이 떨어지는 꼴이라서 제대로 된 폭발은 안 하겠지만, 그 미사일이 떨어진 곳과의 관계가 아주 우울해졌을 것이다.

스페인 바닷가에서 수소폭탄을 분실했을 때는 지상에 떨어진 미사일로 인한 오염 때문에 그 지역의 흙과 식물들 약 1천 톤을 미국으로 실어 날라서 폐기했고, 막대한 보상금을 지불했으며, 80일 동안 지중해에 떨어진 미사일을 찾아서 헤매야 했다. 이때 미국과 스페인 정부 관계자가 폭탄 발견된 이후의 바다가 안전하다고 하면서 때 아닌 해수욕까지 했다. 저 지역에서는 아직도 방사능이 검출된다.

 

 

 

 

 

 

 

 

 

 

 

 

 

 

 

 

 

 

 

 

 

 

 

그러나 SLBM은 전략원잠이 일단 독을 벗어나서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하면 그 위치가 발각되기 전까지는 상대가 손을 쓸 수 없다. 그래서 냉전 시기 미 해군과 소련 해군은 서로 공격원잠들을 상대편 항구 근처에 매복시켰다가 전략원잠이 초계에 나서는 게 잡히면 미행하곤 했다. 물론 전략원잠 옆에는 또 다른 공격원잠이 호위로 붙었고 그러다 들키면 서로 핑을 날려대며 신경질 부리고 그랬던 시절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이때 적국의 핵미사일이 자국에 떨어진다면 SLBM은 다른 핵  수단보다 보복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이는 적국이 함부로 도발을 할 수 없게 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의 SLBM은 정확도 이슈 (잠수함이 미사일 발사 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 때문에 핵미사일 사일로나 지하 전쟁지휘소 등의 "하드 타깃"에" 대한 선제공격 수단으로써는 효과적이지 못했다.

 

하드 타깃은 지형과 강화 콘크리트 등으로 잘 방호된 전략 표적으로서 핵탄두라고 하더라도 정확하게 명중하지 않으면 파괴하기 어려운 목표물을 말한다. 핵 선제공격 시 상대방의 핵보복능력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려면 하드 타깃을 우선적으로 파괴해야 한다.

 

 

 

 

 

 

 

 

 

 

 

그래서 주로 소프트 타깃인 대도시, 산업시설 등에 대한 보복공격수단으로 취급되었다.

 

그런데 현재는 GPS나 기타 SSBN의 항법장비가 크게 발달하고 미사일의 정확도도 ICBM에 준하게 되어, SLBM은 선제 기습공격과 보복공격 모두에 대해 효과적으로 SLBM을 보유한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가 가지는 전력의 위상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한 핵전쟁수단이다. 핵무기 보유국 중 영국은 아예 지상 기반 전략 핵투 발수단을 모두 폐기하고 SLBM만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프랑스는 냉전시기에 운용하던 핵탄두 장착 MRBM과 MRBM 지상발사 사일로를 90년대에 90 폐기했지만 항공 핵병기는 전략원잠에서 운용하는 SLBM과 함께 21세기에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소련이 ICBM이나 전략핵폭격기를 폐기하지 않은 이유도 분명히 있는데, SLBM은 즉응성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이다. 운용률이 높은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SSBN도 가동률이 60%에 불과하며, 러시아의 수적 주력이었던 양키급 SSBN은 평상시 33척 중 4척이라는 안 습한 가동률을 자랑했는데 이 때문에 충분히 준비하고 핵전쟁을 시작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실제 발사 가능한 SLBM의 숫자는 적어질 수밖에 없는 것.

수시간~수일 가량의 ICBM과. 게다가 SLBM은 밀폐되고 고립된 수중의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특성상 두발 시퀀스의 비가역성이 셋 중 가장 강하다. 필요할 때 발사를 개시하거나 반대로 발사를 중지하는 명령을 제때 내리기가 힘들다는 뜻. 이 때문에 SLBM을 다루는 전략 잠수함의 함장을 비롯한 지휘부의 인사는 특히 신중을 기했으며, 발사 여부의 명령을 확인하고 이를 결심하는 절차도 다른 수단에 비해 더욱 복잡하고 까다롭다.

 

전 세계의 운용국은, 영국[1], 프랑스, 러시아, 중국[2], 인도, 대한민국, 북한 8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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