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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회담 중 휴대폰 꺼내든 권성동..네티즌 "무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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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회담 중 휴대폰 꺼내 든 권성동.. 네티즌 "무례하다"

 

 

 

 

 

 

 

 

 

 

 

 

4일 오전 국회에서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회담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여야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배석했다. 모두가 펠로시 의장 말에 집중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갑자기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다. 권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카메라는 펠로시 의장쪽을 향했다. 이 모습은 한 방송사 카메라에 담겼고, 이는 그대로 방송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혹시 펠로시 의장을 촬영한 거냐?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회담은 오전 11시 55분부터 1시간 10여 분간 진행됐다. 회담에서 양국은 전략적 동맹 강화와 한미 정부의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4일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회담 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든 모습/TV조선

SBS는 이날 회담 내용을 보도하며, 펠로시 의장을 바라보고 있는 한국 대표단의 모습을 내보냈다. 다들 펠로시 쪽을 바라보고 있지만, 권 원내대표만 자신의 휴대전화에 집중했다. 텔레그램 노출로 홍역을 치렀던 플립폰이었다. 그의 휴대전화는 펠로시 의장쪽을 향했다. 마치 권 원내대표가 펠로시 의장을 촬영하는 것처럼 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등에 빠른 속도로 퍼졌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권 원내대표의 행동이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 “이번엔 실드(보호) 불가”라는 글들이 보였다. 텔레그램 메시지 노출 논란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휴대전화로 말이 나오자 나온 반응들이다.

4일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회담 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든 모습/TV조선

5일 조선닷컴은 권 원내대표 관계자 여러 명에게 ‘회담 중 펠로시 의장을 촬영한 거냐’고 물었다. 관계자들은 모두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한 관계자는 “사진을 찍는 건지, 뭘 확대하고 있는 건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더 이상 말씀드릴 게 없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권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과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다 언론 카메라에 딱 걸렸다.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권 원내대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 노출 후폭풍은 거셌다. 권 원내대표는 “사적 대화”라고 사과하고, 대통령실은 “오해 일으켜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이준석 대표는 겉과 속이 다르다는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를 쓰며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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