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동훈, 카메라 등지고 책상 밑에서 폰 봤다..문자유출 뒤 풍경

반응형
SMALL

한동훈, 카메라 등지고 책상 밑에서 폰 봤다.. 문자 유출 뒤 풍경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몸을 숙여 휴대전화를 살펴보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 도중 몸을 숙여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모습이 찍혀 화제다. 이는 26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했다. 이때 한 장관은 상체를 비스듬히 돌려 카메라를 등진 뒤 고개를 숙이고는 책상 아래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https://www.youtube.com/watch?v=HE9onVLWtgI 

 

 

한 장관의 이런 모습은 지난 26일 같은 공간에서 권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국회 사진기자단에 찍히면서 논란이 된 다음 날 포착돼 화제가 됐다.

당시 사진기자단에 찍힌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권 원내대표에게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라고 보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답변했다.

 

 

 

 

 

 

 

 

 

 

 

 

이 메시지가 공개된 이후 당내에선 이른바 '윤심(尹心)' 논란이 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와 이후 여당 체제 정비의 배후에 윤 대통령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공개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같은 날 대통령실도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 노출돼서 국민이나 언론들이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이 대표가 (공개된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오해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는 "오해의 소지 없이 명확하게 이해했다"며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쓰이는 사자성어 '양두구육'을 빗대 윤 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저격했다.

 

 

 

 

 

 

 

 

 

 

 

한편 이 사안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언급됐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에게 "텔레그램을 사용하느냐"라고 물었다. 한 장관이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메신저를 쓴다"라고 하자, 기 의원은 "텔레그램을 사용하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주로 많이 쓰지는 않는다"라고 했고, 기 의원은 "텔레그램을 사용할 때 항상 뒤 조심하시라"라고 말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