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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조선총독관저 복원 아니다..우리 대통령이 43년간 사용한 집무실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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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조선총독관저 복원 아니다.. 우리 대통령이 43년간 사용한 집무실 모형"

 

 

 

 

"장난감 소형차 같은 미니어처로 검토.. 관람객 이해 돕기 위한 목적"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내 조선총독관저를 복원한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역대 대통령들께서 43년간 사용하시던 집무실 모형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뉴스 1>과의 통화에서 "모형물 제작 콘셉트는 조선총독관저(6년 사용) 모형이 아니다"라며 "이승만 대통령이래 43년간 격동기에 우리 대통령께서 사용하시던 집무실 모형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 본관 건물의 단면을 절개해 집무실과 관저의 위치나 형태를 보여 주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며 "이 또한 실물 복원이 아니다"고도 말했다.

 

 

 

 

 

 

 

 

 

모형의 규모에 대해 "포니 장난감 소형차 크기의 작은 모형(미니어처)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진 미니어처라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9년 전 고 김영삼 대통령께서 철거한 구(舊) 본관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국민, 특히 2030 세대가 낯설고 궁금해하는 부분을 충족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구 본관의 모형 제작은 문체부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 중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 활용 방안인 '살아 숨 쉬는 청와대'에 포함됐다.

 

 

 

 

 

 

 

청와대 구 본관은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로 철거됐다. 이 건물은 1939년 준공돼 조선총독 관저로 쓰였으며 해방 후 3년간 하지 미군 사령관 관저로 사용됐다.

 

 

 

 

 

 

 

 

 

 

이후 1948년 초대 이승만의 경무대(집무실+관저)로 우리 역사에 편입됐으며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대통령을 거쳐 노태우 대통령의 전반기인 1991년 10월까지 사용됐다.

한편 '살아 숨 쉬는 청와대'에는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원형 보존의 원칙 안에서 문화·예술적 면모를 확립해 우리나라의 대표 상징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를 위해 역대 대통령 자녀·친인척, 대통령학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을 구성해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과 본인들의 삶의 경험을 스토리텔링 하면서 국민 통합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체부는 "여러 의견을 듣고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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