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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메시지 관리' 전략 통했나..지지율 반등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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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메시지 관리' 전략 통했나.. 지지율 반등 여론조사 결과

 

다수 조사에서 상승세 확인되면 '메시지 관리' 주효 분석 가능


윤석열 대통령이 '메시지 관리'에 나서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아직은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 지지율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알 앤 써치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뉴스핌 의뢰,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25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p)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에 비해 3.1% p 상승한 35.6%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4% p 하락한 61.6%였다.

 

 

 

 

 

 

 

 

알 앤 써치 조사만 놓고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월 중순 4회 조사(6월 11~13일 조사)에서 52.5%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주 8회 조사에서 32.5%까지 하락한 후 이번 조사(9회 조사)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만약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다면 윤 대통령의 '메시지 관리'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재개한 이후 2~3개가량의 질문에만 답하고 있는데, 답변도 중단 이전보다는 상당히 짧아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 파업 관련, 공권력 투입을 고심하느냐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라고 했고, 8·15 특별사면에 대한 질문에도 "그런 것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답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한판 승부' 인터뷰에서 "불필요한 언급을 자제하는 것 같다"며 "약간 안정감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윤 대통령이 정치적인 발언 대신 민생·경제 관련 발언 빈도를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최근 경제 문제,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는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 방식, 그 방향으로 가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에게 집중되던 시선을 장관·참모들이 분산시키는 것도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같은 날 라디오에 처음으로 출연해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 야당의 공세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강 수석은 라디오 인터뷰 이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메시지를 남기는 등 야당의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통상 대통령실 브리핑은 대변인단이 도맡았지만, 최영범 홍보수석은 지난 17일 처음으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기도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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