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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도 文정부 탓.."尹지지율? 전 정권서 국민갈등 심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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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도 文정부 탓.."尹지지율? 전 정권서 국민 갈등 심했기 때문"

 

安, 지난 6월에도 "그만큼 국민들이 현재 분열된 상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현상에 대해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국민 분열이 극단적으로 심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17일 신동아에서 보도된 인터뷰에 따르면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 밑을 겉돈다”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이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날은 지난달 27일로, 당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관련 여론조사 결과는 ‘잘하고 있다’ 46.6%, ‘잘못하고 있다’ 47.7%의 응답이 나왔던 시점이다.

그는 “(대선에서) 1% 포인트 차로 이겼다고 해도 취임 초에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다. 5년 동안 네 편 내 편 갈라져 싸워 지금까지도 (문제가) 지속돼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하면서 지난 정권에서 국민 간의 갈등이 심했던 것이 현 정부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백서를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 때 ‘잘살아보세’ 구호 하나로 국민이 통합해 산업화에 성공했다. 김대중 대통령 때 금 모으기 운동으로 국민이 통합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극복했다”며 “지금 IMF보다 더한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힘을 합쳐 통합하자고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안 의원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가 실종 후 북한군 총격에 사살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한 적폐 청산 작업을 해야 하나란 질문엔 “적폐 청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피습 공무원을) 월북으로 몰지 않았나. 이 문제는 도저히 그냥 못 넘어가겠다”라고 단호하게 밝히며 “불법적 이익을 취한 사람이 있으면 처벌하는 게 당연하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국민이 통합된다. 우리 편이라고 봐주거나, 상대편이지만 정치 보복 소리 안 들으려고 봐주는 게 가장 안 좋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방송에서도 “국민들이 현재 분열된 상태”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28일 MBC ‘뉴스외전 포커스’에 출연해 “대통령의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라고 해서 갑자기 꺾이고 있다. 그 원인에 대한 분석과 해법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비슷한 취지의 답변을 한 바 있다.

당시 안 의원은 ”이번이 굉장히 특수하다”며 “지금까지 대선에서 1% 차이로 이기더라도 그 대통령에게 (임기 초) 보통 7-80%의 지지율이 가는 게 정상 아니겠나. 그런데 이번만 다르다. 왜 그럴까 저도 생각해봤는데 이것은 대통령이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그만큼 국민들이 현재 분열된 상태라는 표시로 받아들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잘하고 잘못하고, 국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낮고가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면서 “제대로 국민 통합에 대한 여러 프로그램이나 대통령의 진솔한 표현이라든지 정책들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보면 국민이 분열되고 위기를 극복한 나라가 세상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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