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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젊은 기자들 함 봐라..양심에 부끄러운지 안부끄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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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젊은 기자들 함 봐라.. 양심에 부끄러운지 안 부끄러운지"

 

"이명박·박근혜 때보다 문재인 때 불공정 보도 더 극심했다"
권성동, 기자에게 "양심 있으면 그런 질문하면 안 돼" 신경전도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한 법적 고찰 및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KBS·MBC를 "불공정 편파방송"이라며 "국민을 위해 공정 보도하라"라고 지적했다. 전날 두 방송사를 "민주노총 산하 전국 언론 노동조합(언론 노련)이 다 좌지우지하는 방송"이라고 규정한 데 이어 연 이틀째다.

 

 

 

 

 

 

여당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MBC 박성제 사장이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은폐한 것도 모자라서 자유를 찾아온 3만 4000 탈북민의 귀순을 '여행'이라고 모욕했다"며 사죄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집권여당인데 방송이 특정 조직에 장악됐다고 말하는 게 중립성에 도움이 되나'는 지적에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방송하고 각을 세워선 안 된다는 논리로는 계속해서 불공정·편파 보도를 용인하는 것밖에 안 되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권여당이 됐다고 해서 야당 때 기준이나 원칙이 달라진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당 때 공영방송 편파 보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했고, 그런 문제가 지금 여당이 됐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라든가 언론에서 우리가 과방 위원장을 맡으면 마치 정권 친화적인 방송으로 만들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다"며 "지난 문재인 정권 5년간 민주당에 경도돼 불공정 방송을 자행했던 공영방송이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을 지켜 제대로 가라, 국민을 위해 공정 보도하라고 촉구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씀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장 기자들을 바라보면서 "완전히 민주당에게 유리하고 국민의 힘에 불리한 보도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젊은 기자로서 진짜 열정, 의지 넘치고 내가 진짜 특정 세력의 기자가 아닌 국민의 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방송 보도를 한번 봐라. 양심에 부끄러운지 안 부끄러운지. 젊은 여러분들이 시정하려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공영방송이 편향됐다고 했는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공영방송은 어떠했냐'는 물음에 권 원내대표는 "그때도 문제가 있었다면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라며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 5년간은 훨씬 더 극심했다 그렇게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박성중 의원이 MBC 사장에게 사퇴를 촉구한 것과 관련, "박 의원이 개인적으로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저하고 상의 없이 현장에서 즉석에서 나온 발언이다. 처음 듣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권 원내대표가 편파 보도를 하고 있다고 지목한 기자들과 "ㅇㅇ신문은 항상 제목도 이상하게 뽑는다" "양심 있으면 그런 질문 하시면 안 된다"라고 입씨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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