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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전 정부 부채 고지서 폭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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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전 정부 부채 고지서 폭탄 탓"

 

권성동 원내대표, 보수 유튜버 누나 대통령실 채용 적절? "몰라, 답변할 위치 아냐"
NBS 윤 지지율 처음 33%까지 곤두박질 왜? "독단적이고 일방적"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잇달아 30%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지속되는데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그 원인을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따른 부채 고지서 폭탄 탓이라고 전 정부 탓하기에 나서 주목된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국회의원)은 14일 오전 9시 국회 본관 228호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30% 초반까지 하락한 원인 진단에 나섰다. 배 위원은 “새 정부의 지지율에 관해서 국민들이 걱정 많으신 것 같아서 짧게 한 말씀드린다”며 “여러 분석 중에 가장 큰 이유가 지난 5년간 정책을 펼쳤던 정부의 경제, 외교, 국방, 보건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제대로 정부의 기능이 작용하지 않고 각종 부실 포퓰리즘 정책으로 양산된 전방위에 걸친 부채 고지서가 이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폭탄 떠넘겨지듯이 넘겨졌다”라고 밝혔다.

 

 

 

 

 

 

배 위원은 “정부가 시작하자마자 새로운 기대를 펼치기 전에 폭탄 제거반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인수위 기간부터 탄탄하게 준비했던 그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해야 새로운 5년을 만들어 갈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배 위원은 더불어민주당에도 “저희가 여당이긴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절대적인 의석수에 비하면 정책을 동력을 붙여서 활기차게 운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지난 5년간 많은 정책들이 뜻대로 펼쳐지지 않고 그 성적표가 초라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정부의 운영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을 민주당이 새 정부의 운영을 발목 잡을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문재인 정부가 전해준 부채 고지서 탓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지금 보이는 짧은 지지율에 너무 두려워하거나 힘겨워하지 마시고 저희가 앞으로 미쳐 다 보여드리지 못한 국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사항들을 하나하나 지켜봐 주시면서 여야가 손잡고 갈 수 있도록 독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추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인사 실패'에 대한 언급은커녕 이전 정부가 부채를 떠넘겨서라는 전 정권 탓을 했다.

 

 

 

 

 

 

 

또한 인사문제와 관련해 최근 막말 보수 유튜버 안정권 씨 누나를 채용해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침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보수 유튜버 안정권 씨 누나를 대통령실에서 채용했는데,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모르겠다. 전혀 알지 못한다.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다”라고 답했다.

 

 

 

 

 

 

 

 

 

 

가장 최근 국정평가 여론조사도 긍정평가가 33%까지 하락한 결과가 이날 오전 11시에 발표됐다. 엠브레인 퍼블릭·케이 스탯 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11~13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 평가는 33%,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 평가는 53%(모름/무응답 14%)로 나타났다. 이 조사기관이 그동안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다. 일주일 전(6월 5주) 대비 긍정 평가는 12% 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6%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20대(n=169)와 40대(n=185)에서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23%)고 전했다.

 

 

 

 

 

 

국정운영 부정 평가 이유를 묻자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0%,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8%,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 16% 순이었다.

이밖에 국정운영 신뢰도도 '신뢰한다' 42%, '신뢰하지 않는다' 52%로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이들 기관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신뢰하지 않는다'가 '신뢰한다'를 넘어섰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조사개요는 다음과 같다.

 

 

 

 

 

 

● 조사지역 : 전국
● 조사기간 : 2022년 7월 11~13일 (3일간)
● 조사대상(모집단) :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 추출
● 표본크기 : 1001명 (가중값 적용 사례수 : 1001명)
●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 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4.4% (총 6958명과 통화하여 그중 1001명 응답 완료)
● 접촉률 : 43.2%
● 가중치 산출 및 적용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 가중) 2022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3.1% point
● 조사기관 : 엠브레인 퍼블릭·케이 스탯 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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